국회의원회관에 전시될 예정이었던 정치 풍자 작품들이 전시회 개막 직전 국회 사무처에 의해 기습 철거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해당 전시회는 '2023 굿바이전 인 서울'이라는 제목으로 서울민족예술단체총연합과 굿바이전시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더불어민주당과 무소속 의원 12명이 공동 주관했습니다.전시 주최 측은 주말인 어제 오후 국회의원회관 로비에 작품 설치까지 마친 상태였는데 밤 사이 철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앞서 국회 사무처는 민형배 의원실에 보낸 시정요구 공문에서"헌법이 보장하는 표현의 자유는 충분히 존중되어야 하나, '국회의원회관 회의실 및 로비 사용내규'에 의거해 전시 작품들을 자진 철거해 줄 것을 요청드린다'고 밝혔습니다.
'국회의원회관 회의실 및 로비 사용내규'에는 특정 개인이나 단체를 비방하는 등 타인의 권리, 공중도덕, 사회윤리를 침해할 수 있는 회의 또는 행사로 판단되는 경우 회의실이나 로비 사용을 허가하지 않는다고 돼 있습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국회, 윤석열정권 풍자 만평 작품 한밤중 기습 철거9일~13일 전시 예정 '굿,바이전 in 서울展', 작가들 반발... 국회사무처 "내규 위반"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야당 '국회, 윤 정권 풍자 작품 무단 철거…표현의 자유 짓밟아'더불어민주당과 무소속 의원 12명은 오늘 국회사무처가 국회의원회관에서 전시될 예정이었던 풍자 작품들을 철거한 것과 관련, '국회가 표현의 자유를 짓밟았다'고 비판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국힘 '대통령 조롱? 표현의 자유를 헌법 파괴 도구로 사용'국힘 '대통령 조롱? 표현의 자유를 헌법 파괴 도구로 사용' 윤석열_대통령 풍자 국회사무처 국민의힘 표현의_자유 이경태 기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국회 사무처, 윤석열 정권 풍자전시 강제철거...“1989년 모내기 사건 떠올라”정치, 언론, 사법 권력 풍자하는 작품을 보기 싫다고 새벽에 강제로 철거해 버렸네요. 이런데도 대통령은 틈만 나면 자유, 자유...외치니, 참 아이러니 합니다. 예술의자유조차 보장되지 않는 나라로 회귀 중인데.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탁현민의 고백, 문재인 전 대통령 때문에 이상하고 당황했던 순간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