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에 버려진 대형쓰레기, 중금속 위험도 있어... 공주시 책임지고 치워야
담수 탓에 죽어갈 생명들과 썩어가는 금강을 볼 수 없었던 환경활동가들은 담수 중단을 요구하며 현장에서 천막농성과 수중시위 등을 진행했다. 환경단체는 대백제전을 죽음의 문화제로 명명하고 시민홍보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이는 결국 바다로 흘러가 플라스틱 아일랜드의 재료가 될 수밖에 없다. 이 과정에서 건강에 위협을 주는 미세플라스틱으로 분해되면서 다시 사람들에게 농축되는 과정을 언젠가는 밟게 될 것이다. 모래톱에서 쉬고 있어야 할 왜가리는 갈 곳을 잃어버렸다. 갈 곳이 없는 왜가리는 담수로 머리만 남아있는 버드나무에 위태롭게 쉬고 있었다. 왜가리는 낮은 물에서 걸어 다니면서 먹이를 찾는 종이기에 갑자기 깊어진 물에서 살 수 없다. 왜가리의 겨울을 위해서라도 보는 빨리 개방이 필요하다.대백제전에 필요해 설치한 시설이겠지만, 결과적으로 공주시는 금강에 대규모 쓰레기를 투기한 지자체가 되었다.이런 우려는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금강보 운영협의체는 2019년부터 공주보 개방 상태에서 대백제전을 개최할 것을 협의해 왔다. 백제문화제에 있어 배와 유등을 띄우는 것이 필수적이지 않을 뿐 아니라, 하천에 과도한 시설물을 설치하는 것이 안전상 적절하지 않다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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