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시장, 내란원조 친일독재 박정희 동상 즉각 치워라! 홍준표 시장, 더 이상 대구 망치지 말고 시장직 조기 사퇴하라! 홍준표 시장, 비참한 말로를 맞기 전에 지금 즉시 정계를 떠나라!' 22일 일요일 동대구역광장 앞이 쩌렁쩌렁 울렸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동대구역 앞 시민광장을 박정희광장으로 개조하고 그 가운...
홍준표 시장, 비참한 말로를 맞기 전에 지금 즉시 정계를 떠나라!"이날 하루 전인 21일 대구시는 동상을 단열포와 천으로 칭칭 동여맨 채 광장 한가운데 기습적으로 세워버렸다. 그리고 이틀 뒤 23일 오후 2시 박정희 동상 제막식을 기어이 강행하겠다고 밝혔다.이에 제정당과 대구시민사회로 구성된 '박정희 우상화 사업반대 범시민운동본부' 차원에서 22일 현장 기자회견을 진행하고"내란원조, 친일독재, 박정희동상 철거하라!"고 외친 것이다.
경찰이 완전히 동상을 에워싸버리자 범시민운동본부는 분필을 꺼내 들고 바닥에 '낙서 퍼포먼스'를 벌이기 시작했다. '내란원조 박정희!', '독재자 박정희!', '친일파 박정희!' 등등의 낙서로 동상 주변 곳곳을 에워싸 버린 것이다. 이날 모인 100여 명의 시민들에게 박정희는 조롱의 대상이었지 존경의 대상은 아니었다. 이와 더불어, 필자가 지적하고 싶은 게 더 있다. 홍준표 시장은 환경친화적인 아닌 구태의연한 토건 지향적 시정을 펼쳐온 인물이다. 필자는 그가 박정희와 이명박의 '토건삽질 정책'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고 본다. 그가 최대의 공약으로 내세우면서 벌이고 있는 '금호강 르네상스' 개발 사업 역시 그렇다. 금호강이라는 '대구의 강'에 기어이 이명박식 '삽질'을 가하겠다는 것이 홍준표 시장이라고 본다.
뿐만 아니라 도심 속 야생의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는 금호강 팔현습지를 가르는 보도교 공사를 끝까지 강요하면서 도심 속 야생과 인간의 마지막 공존의 공간 팔현습지마저 망치려 드는 것이 바로 홍준표식 시정이다. 제대로 된 대구시정이라면 팔현습지 같은 곳에 삽질을 할 게 아니라, 국가습지로 지정해 누대로 물려줘야 한다. 팔현습지는 대구의 몇 남지 않은 '생태보물'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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