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집계된 사망자 수는 14일 기준 4만 1200명을 넘어섰습니다.\r튀르키예 시리아 지진 기적
지난 6일 규모 7.8의 지진이 강타한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집계된 사망자 수가 4만1000명을 넘어섰다. 사진은 14일 튀르키예 남동부 아디야만에서 건물 잔해에 갇혀 있던 77세 여성 파트마 구잉게르가 구조되는 모습. TRT하버 홈페이지 캡처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이날 튀르키예 남동부 아디야만에서 건물 잔해에 갇혀 있던 77세 여성 파트마 구잉게르가 구조됐다. 지진 발생 212시간 만이었다. 구조대원들은"구조를 포기해야 하나 싶었는데, 너무 기뻐서 뭐라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감격했다. 45세 남성 라마잔 유셀도 아디야만에서 지진 발생 207시간 만에 완전히 무너진 건물 속에서 빠져나왔다.튀르키예 남부 하타이에선 한 부녀가 209시간 만에 함께 극적으로 구출됐다. 지진 피해가 가장 컸던 카라만마라슈에서도 바키 예니나르와 무하메드 에네스 예니나르 형제가 약 200시간 만에 구조됐다. 바키는 구조 직후"단백질 쉐이크를 마시면서 버텼다"고 말했다.
튀르키예 건국 이후 최대 희생자를 냈던 1939년 12월 북동부 에르진잔 지진의 사망자 수를 이미 넘어선 것이다. 이와 관련, 한스 클루게 세계보건기구 유럽사무소 국장은"지난 100년간 유럽 지역에서 발생한 자연재해 중 최악"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튀르키예 당국에 따르면 지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10개 주 가운데 7개 주가 사실상 더는 구조 활동을 안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리아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시리아 민간 구조대 '하얀 헬맷'의 레드 알 살레도 대표는"시리아 북서부에서 생존자 수색 작업이 종료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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