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조 물로 재배한 쌀에서 독소…남성 생식기 손상' 충격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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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 결과는 낙동강·금강 주변 농산물의 오염 논란과 관련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r녹조 농산물 독소 검출

남세균 녹조가 발생한 호숫물로 벼를 재배하고 수확한 쌀에서 녹조 독소인 마이크로시스틴이 다량 검출됐다는 연구 결과가 국제 학술지에 발표됐던 것으로 확인됐다.스리랑카 스리자예와르데나푸라대학 연구팀은 지난 2019년 7월 국제 저널 '독소'에 남세균의 일종인 마이크로시스티스 녹조가 발생한 호수에서 떠온 물에 벼를 노출하는 실험을 진행한 결과, MC가 쌀에 다량 축적된다는 내용을 담은 논문을 발표했다.

이와 관련 지난해 8월 환경운동연합 등은 녹조가 극심한 낙동강과 금강 강물에서 MC가 다량 검출됐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한 데 이어 지난 2월과 3월에는 낙동강·금강 인근에서 재배한 쌀과 무·배추에서도 독소가 검출됐다는 분석 결과를 공개한 바 있다. 연구팀은 볍씨에서부터 벼를 4개월 재배한 뒤 쌀을 수확했고, 쌀알에서 MC-LR을 추출, 분석했다. 분석 결과, BG358 품종에서는 ㎏당 567.52 ㎍이, 수완델 품종에서는 429.83㎍/㎏이 검출됐다. 세계보건기구에서 권장하는 MC-LR의 하루 섭취 허용량이 체중 1㎏당 0.04㎍인 것과 비교하면, BG358 섭취에 따른 잠재적인 인체 노출은 TDI의 71배나 됐다. 소비량이 적은 수완델 품종의 경우도 TDI의 5.5배나 됐다.수확 후 쌀에서 MC-LR을 추출한 결과, BG358 품종에서는 ㎏당 20.97㎍이, 수완델 품종에서는 18.19㎍/㎏이 검출됐다.

연구팀은"어린이의 경우 하루 섭취 허용량 미만의 MC-LR에 노출돼도 위험할 수 있는 만큼 작물에 공급하는 농업용수 수질은 음용수 수질 기준에 가깝게 유지돼야 사람 건강에 대한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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