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 물리적 충돌' 경찰청장 발언에 한국와이퍼 노조 '위증' 한국와이퍼 경찰 이민선 기자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새벽 경찰은 기업 청산 해고에 맞서 노동자들이 공장 사수 투쟁을 벌이는 한국와이퍼에 770여 명의 경찰을 투입했다. 공장 후문 펜스를 넘어와 설비반출을 저지하려는 노동자들을 강제 해산시키고 설비반출 통로를 터줬다. 이 과정에서 18명의 노동자가 다쳤고 그중 한 명은 갈비뼈 3대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다.이 의원은"정상회담 하루 전날 돌연 경찰을 투입해 일본 정부 입장을 대변하듯 설비반출을 도왔다"라며"윤석열 정권이 기시다 정부의 용역업체가 아니라고 부정할 수 있느냐"고 주장했다.
이에 윤희근 청장은"사측 시설 보호 요청이 있었고, 그래서 물리적 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차원의 일반적인 경력 관리 기준으로 배치한 것"이라며"한일 정상회담과 연관 지어, 회담 하루 전날 경력 배치해서 과잉진압했다는 것에는 동의할 수 없다"라고 답했다.이를 두고 민주노총 금속노조 한국와이퍼분회는"명백한 위증"이라 주장하며 강력하게 항의할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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