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스포 10일 만에 단전... 점포당 7만원만 걷었어도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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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스포 10일 만에 단전... 점포당 7만원만 걷었어도 막아' 조윤미 부산_네오스포_상가 단전 PD수첩 이영광 기자

부산의 남대문 시장을 만들겠다며 2000년 3월 네오스포 상가가 문을 열었다. 당시 번화가였던 서면에 문을 연 네오스포는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1264개의 상가가 평당 800만~1700만 원대로 분양됐다. 하지만 네오스포는 개장한 지 3년도 안 돼 단전으로 영업을 못 하고 문이 닫혔고 그 후 21년이 흘렀다. 대체 네오스포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

"다른 방송 때보다 마음이 많이 무거웠습니다. 2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쌓여왔던 기막힌 일들과 그 사이에 쌓였던 울분들을 어떻게 한 시간 안에 담겠습니까. 취재를 잘하고 싶었는데 쉽지 않았고, 그만큼 부담도 컸습니다. 이번 방송이 끝이 아니라 더 많은 제보가 들어오기를 바랍니다.""회사에 제보하셨습니다. 20년 넘게 장사를 못 하고 있다는 거예요. 그것도 부산 서면에서요. 굉장히 궁금하기도 했던 차에 저 말고 다른 PD가 제보자를 만났었어요. 커피숍에서 잠시 이야기를 나누고 상가에 올라가 봤는데 너무 충격받고 왔더라고요. 거기서 휴대폰으로 사진을 몇 장 찍어왔는데 저도 그걸 보고 너무 놀랐습니다.""일단 캄캄해서 너무 무서웠고요. 이 넓은 공간이 이렇게 긴 시간 동안 방치되어 왔다는 게 믿기지 않았습니다. 벽에 '손대지 마'라고 빨간색으로 글자 쓴 거 보고 처음에 섬뜩한 생각이 들긴 했는데요.

또 한 가지 짚고 넘어갈 부분은 단전이 됐었어도 이걸 왜 빨리 해소하지 못했을까 하는 점입니다. 당시 네오스포 상가는 47%만 분양이 됐고, 53%는 미분양이었는데, 이 미분양분에 대해서는 시행사가 관리비를 내게 되어있습니다. 그런데 DL이앤씨는 본인들 관리비를 단전 이후부터는 내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때 본인들 몫의 관리비라도 냈으면 한전과의 협상을 통해 다시 전기가 들어오게 할 수 있었을 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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