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전문가 50인에 들어본 내년 시장전망내년초까지 거래절벽 전망62% '서울집값 1~3% 상승'지방은 내년에도 하락 전망내년 투자 “주식보다 부동산”공급확대 재건축 완화 필요
공급확대 재건축 완화 필요 비상계엄에 이은 탄핵 정국으로 부동산 시장이 위축됐지만 부동산 전문가 5명 중 4명 가까이는 내년 서울 아파트값 상승을 예측했다. 다만 올해에 이어 내년도 지방 아파트 가격은 하락세를 면치 못할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해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질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이 같은 전망은 금리가 정점을 찍었다는 인식과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전월세 가격 때문이다. 지금은 정치 불확실성 때문에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황이지만 부동산 가격을 결정하는 요소 중 '상승 압력'이 상당해 분위기를 결국 전환시킬 것이라는 분석이다. 최환석 하나은행 부동산투자자문센터 센터장은"내년 초까지는 '거래 절벽'으로 인한 소폭 하락 흐름이 예상되지만 상황이 수습되면 매수 심리가 회복되면서 시장 분위기가 돌아설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김제경 투미부동산컨설팅 소장은"계엄령 사태로 정치적 혼란이 커지면서 선택을 유보하고 있는데, 기간이 길어질수록 시장 회복 시기는 뒤로 늦춰질 것"이라고 관측했다. 경기침체 우려와 금리 등의 답변이 그 뒤를 이었다.
전문가들은 국내외 정세가 불안정한 상황일수록 주식 등 다른 자산보다 부동산 매력이 높아질 수 있다고 답변했다. 최근 계엄·탄핵 정국이 지속되면서 국내 주식 시장이 요동치고 환율도 불안정한 상황이다. 내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두 번째 임기가 시작되면 경제 전반의 불확실성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부동산 시장은 다른 자산보다 경기 호흡이 긴 만큼 변동성이 낮고, 거시 경제와 디커플링도 일부 가능하다는 평가다. 이 같은 이유로 설문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6%가 '현재 부동산이 주식 등 다른 투자자산에 비해 매력적'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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