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집? 시부모님이 너무 편하게 해주신다. 드라마와는 다르다. 선입견에 불과했다'\r골프 리디아고 정태영 인터뷰
홍해에서 불어오는 황사 낀 바람 속에서도 새신부의 표정은 밝았다. 지난해 12월 30일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아들 정준씨와 결혼한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는 16일부터 사우디 아라비아 제다 인근 로열 그린 골프장에서 벌어지는 유럽여자골프투어 아람코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에 참가한다.-결혼 후 첫 대회다. 달라진 게 있나.-슬럼프를 겪었는데 정준 씨를 만난 후 잘 치는 것 같다.리디아 고가 지난해 11월 LPGA 투어 최종전인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후 약혼자인 정준씨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AFP=연합뉴스“변하는 건 없다. 남편도 바쁘게 일하고 나도 쳐야 할 경기를 친다. 서로 존중하고 자신의 일을 열심히 하기로 했다. 앞으로 5주간 보지 못하는데 그런 점에서 서로 이해한다.”“실력이 안 된다면 그 이전에라도 그만 둬야 하지만 꼭 서른 살 은퇴를 지킬 필요는 없다고 본다.
”-오늘 발렌타인데이다. 선물은 받았나.리디아 고가 뉴질랜드 신혼여행 중 홀인원을 기록하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 뉴질랜드 헤럴드 캡처“시부모님이 너무나 편하게 해주신다. 드라마와는 다르다. 선입견에 불과했다. 보통의 가정 같다. 지난해 한국에서 열린 BMW 챔피언십에 시부모님이 오셔서 편하게 경기하라고 응원해주셨다. 2주 전엔 작은 시누이와 시어머니, 나와 남편이 슬립오버 파티를 했다. 잠은 따로 잤지만 한 침대에서 영화를 보고 월남쌈과 수육, 된장찌개를 해 먹었다. 이런 가족이 너무 좋다.”“아직 따로다. 일 때문에 나는 올랜도에, 남편은 샌프란시스코에 산다. 남편이 출장이 워낙 많고 나도 대회가 많아서 자주 만나지 못한다. 사귈 때도 경기장에서 만날 때가 허다했다.”“목표가 있기 때문에 겨울에 이전보다 무게를 늘려 헬스 트레이닝을 했다. 올해는 바람 많이 불고 러프가 좀 더 길어지는 등 코스도 어렵다. 즐기면서 경기하고 또한 시즌을 위해 점검하는 경기로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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