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2분기 인상' 결론 못내
2분기 예정됐던 전기·가스 요금 인상이 당분간 보류된다. 눈덩이처럼 불어난 전력 공기업의 적자 구조를 감안하면 공공요금을 대폭 인상해야 하지만, 고물가에 신음하고 있는 국민의 생계 부담을 감안해 사실상 이를 동결한 것이다. 관련기사 A3·5면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오후 부산에서 기자들과 만나"한국전력공사가 그동안 너무 방만하게 운영됐고 엉뚱한 일에 투자하는 우를 범했다"면서"책임을 국민에게 지우는 자체가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전날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요금 인상안에 제동을 걸며 동결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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