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방망이도 강한 '철인 47호'…다시 태어나도 포수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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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방망이도 강한 '철인 47호'…다시 태어나도 포수 할 것'
메이저리그 포수타자 포수주전 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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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포수 최다출장 기록(이반 로드리게스 2543경기)도 강민호가 300경기 정도 더 나가면 깬다. MLB 이반 로드리게스의 포수 최다출장 기록을 깰 수 있을 것 같습니까. 자신의 뒤를 이을 국가대표 포수와 최다출장 기록을 깰 선수를 꼽는다면. - 포수,메이저리그 포수,타자 포수,주전 포수,강민호,KBO,메이저리그,ABS,피치 클락,삼성 라이온즈,KBO리그 최다출장 기록 강민호,SPORTS

야구의 포수를 흔히 ‘안방마님’이라고 부르는데, 실제로는 마님이 아니라 ‘마당쇠’에 가깝다. 포수는 마스크와 육중한 장비를 착용하고 경기 내내 쭈그려 앉아 투수의 공을 받는다. 타자를 공략하는 데 가장 효과적인 공 배합을 끊임없이 생각하고, 투수와 사인을 교환한다. 주자가 나가면 견제에 신경 쓰고 도루를 시도하면 공을 던져 잡아내야 한다. 위기 때는 수비수의 위치도 정해준다. 파울볼에 맞고, 때로는 타자가 휘두른 방망이에 맞고, 홈으로 쇄도하는 주자와 충돌해 큰 부상을 당하기도 한다. 삼성 라이온즈 주전 포수 강민호 는 이 모든 상식을 뒤집었다. 그는 지난 3월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5번 타자 포수 로 출전해 통산 2238번째 경기를 뛰었다. 박용택이 갖고 있던 KBO 리그 최다출장 기록을 깬 것이다. 게다가 강민호 는 이만수-박경완의 대를 잇는 대표적인 ‘공격형 포수’다.

지난 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강민호 선수를 만났다. 나는 그에게 ‘철인 47호’라는 별명을 선물했다. 47은 그가 20년째 달고 있는 등번호다. 팀이 6연패에 빠져 있어서 강민호는 자신이 부각되는 걸 부담스러워했다. 그래도 특유의 넉살과 긍정 마인드는 여전했다.최다출장 기록을 세운 경기에서 남다른 느낌이 있었나요.“솔직히 그 경기가 다가올 때는 좀 많이 설렜는데 막상 당일에는 그런 느낌은 별로 안 들었고 그냥 제 야구인생에 지나가는 하루라는 생각이 들 만큼 평범했던 것 같습니다.” 야구는 어떻게 시작하게 됐고, 왜 포수를 했나요.“저희 초등학교에 야구팀이 있었는데 그때 제주도는 야구 불모지여서 대회가 있으면 4,5,6학년이 다 같이 응원을 갔어요. 가서 보니 야구가 너무 재미있는 것 같아서 동네야구부터 시작했죠. 포수가 매력적으로 보여서 하고 싶었는데 우리 팀에 포수가 있어서 3루를 봤고, 중학교에 가서 포수를 하겠다고 강하게 요청해서 마스크를 쓰게 됐죠.

대기록 달성의 비결이라면.“부모님으로부터 건강한 몸을 물려받아서 큰 부상 없이 경기를 뛸 수 있었다는 점이 가장 크고요. 비시즌에 웨이트 트레이닝을 게을리 하지 않았고 몸 관리에 대해 좀 더 신경을 썼습니다. 저희는 1년 동안 장기 레이스를 하기 때문에 오늘 웨이트를 한다고 내일 좋아지는 건 아니거든요. 운동량이 누적돼야 시즌 마지막까지 지치지 않고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상대의 볼 배합을 읽는 능력이 뛰어나서 타격이 좋은 건가요.“그런 점이 좀 있는 것 같습니다. 상대 포수가 어떤 카운트에서 어떤 승부구를 요구하더라 하는 게 있거든요. 경기를 많이 뛰다 보니 그런 데이터가 쌓이면서 예측이 들어맞는 경우가 꽤 있었어요.” 몸 관리 못지않게 멘털 관리도 중요하다고 보는데요.“1년 시즌을 보내면서 수없이 많이 흔들리기도 하고, 안될 때는 숨고 싶을 때도 있어요. 그런데 저는 피하는 성격이 아니라 맞부딪치는 걸 좋아해요. 타격 컨디션이 안 좋으면 경기를 나가서 극복을 해야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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