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감고 고개를 숙이며 묵념하는 유족 및 추념식 참석자들 앞으로 윤 당선인과 김 총리가 의전을 받으며 지나치는 모습은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지난 2019년 제주시 4.3 평화공원에서 열린 제주4.3 제71주년 4.3 희생자 추념식에 작가로 참여했다. 전체 행사 기획 및 섭외를 진행하는 한편 4.3 유족을 포함해 출연자 및 일반인들의 원고를 수정하고 국가 기념일 행사이자 공영방송 KBS가 생중계하는 추념식을 원활히 돌아가게 만드는 역할이었다.
1947년 3월 1일, 경찰의 발포 사건을 기점으로 하여 경찰‧서북청년단의 탄압에 대한 저항과 단독선거‧단독정부 반대를 기치로 1948년 4월 3일 남로당 제주도당 무장대가 무장봉기한 이래 1954년 9월 21일 한라산 금족지역이 전면 개방될 때까지 제주도에서 발생한 무장대와 토벌대 간의 무력충돌과 토벌대의 진압과정에서 수많은 주민들이 희생당한 사건 유족들 분위기도 크게 다르지 않다. 아직 4.3 유족으로 인정받지 못한 이들이 적지 않다. 제주4.3 희생자 추념일은 2014년에야 국가 기념일로 지정됐고, 현직 대통령이 추념식에 참석한 것도 지난 2018년 제70주년 추념식 당시 문재인 대통령이 최초였다.지난 3일, 그런 제74주년 4.3 희생자 추념식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참석했다. 보수정당 대통령 당선인으로서 최초로 참석한다는 사실이 이목을 끌었지만 결국 구설에 올랐다. 추념식 당일 오전 10시 제주 전역에 추념 사이렌이 울리는 사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및 김부겸 국무총리 등 주요 내빈이 묵념 중인 유족들을 지나쳐서 입장하는 모습이 제주의소리 등 지역 언론을 통해 보도되면서다.
이에 대해 5일 제주 MBC '라디오 제주시대'에 출연한 조수진 기자는"이날 윤석열 당선인 빼고는 지각을 안 했거든요. 관계자에게 들어보니 전날에 인사들한테 연락이 갔대요. 주빈이 내일 추념식 참석하니까 도착할 때 나와서 인사하라고요"라며"윤 당선인이 과연 그렇게 지시를 했는가는 사실 확인되지 않았지만 그쪽에서 그렇게 다 연락이 왔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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