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도 학폭을 당했다며 피해자를 위로하는 목소리가 서울대에서 잇따라 나왔습니다.
교육부는 중대한 학교폭력의 경우 기록 보존을 강화하는 등 이달 말까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익명의 서울대 사범대 학생이 '학폭 피해자에게 드리는 글'이라는 편지를 인터넷 게시판에 올린 겁니다."폭력을 못 견뎌 학교를 뛰쳐나간 날, 생활기록부엔 수업을 빠졌다는 기록이 남았지만 가해자들은 훈계만 들었다"고도 적었습니다.재학생임을 인증해야 볼 수 있는 이 글에는 지금까지 약 3백 명이 공감을 나타냈습니다.
" 주변에서 들려오는 목격담이 많았기 때문에 정말 피해자분의 입장에 공감해서 솔직히 조금 울컥했고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피해자한테 직접 사과를 한다든가 아니면 국민들한테 자신이 어쨌든 잘못을 했으니까 그거에 대한 반성하는 기미를 어떻게 해서든 보여주면…"학교폭력을 경험한 대학생 353명 가운데 54%가 '극단적 선택을 생각해봤다'고 답한 겁니다.이주호 교육부 장관은"학교폭력 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중대한 학폭 사안에 대해서는 기록 보존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메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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