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써 결혼식을 미뤘는데, 확진자가 예식장에서 식사까지 했다니 당황스럽습니다.”
“200명 모였는데…발열 체크 없었다” 광주광역시의 코로나19 확진자들이 지난 주말 예식장 4곳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사진은 지난달 2일 경기 수원시 팔달구 한 웨딩홀에서 관계자들이 방역을 하고 있다. [뉴시스]4~5일 결혼식…예비 신혼부부 발 동동 오는 5일 결혼식을 앞둔 예비신랑 A씨는 2일 망연자실한 표정을 지었다. 광주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4명이 지난 주말 웨딩홀 4곳을 방문한 사실이 알려져서다. 이 중 한 확진자는 라이온스클럽 행사와 예식장 등을 오가며 식사까지 한 것으로 확인됐다. 광주는 최근 이틀 새 전국 최다인 3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초비상이 걸린 상태다. 2일에도 광주에서는 한울요양원 입소자 등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총 확진자가 81명으로 늘었다. 이 중 48명은 최근 광주에서 확진자가 급증세로 돌아선 지난달 27일 이후 확진됐다.
“확진자와 한 곳서 식사, 찜찜” 확진자들이 방문한 예식장을 들렀던 하객들 또한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한 시민은 “지난달 27일 B씨가 식사를 한 것으로 알려진 데일리컨벤션에서 같은 시간대에 밥을 먹었다”며 “지난 1일 검사를 통해 음성이 나오기는 했지만, 확진자와 한 곳에서 식사를 했다는 생각만 하면 여전히 찜찜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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