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금' 오예진의 경기 직전 카톡 '엄마, 메달 걸어줄게 딱 기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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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을 믿었기에 한 치 의심도 없었어요.' 깜짝 금메달을 안겨준 사격 오예진(19, IBK기업은행) 선수의 어머니 송미순씨(51)는 31일 오전 제주시 도남동의 한 식당에서 만나 '고향인 표선은 난리가 났다고 한다'며 '생각지도 못한 곳에 축하 현수막이 걸렸고 여기저기서 축하 전화가 쏟아져 감사할 따름'이라고 함박웃음 지...

깜짝 금메달을 안겨준 사격 오예진 선수의 어머니 송미순씨는 31일 오전 제주시 도남동의 한 식당에서 만나"고향인 표선은 난리가 났다고 한다"며"생각지도 못한 곳에 축하 현수막이 걸렸고 여기저기서 축하 전화가 쏟아져 감사할 따름"이라고 함박웃음 지었다.

오예진 선수는 지난 28일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올림픽 사격 여자 공기권총 10m 결선에서 243.2점이라는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특히 메달권 후보로 점쳐지지는 않았기에 그 의미가 남달랐다. 30일 이어진 혼성 공기권총 10m 동메달 결정전에서는 아쉽게 인도에 패했지만, 4위라는 훌륭한 성적을 거뒀다.경기 전 크라운제과사의 새콤달콤 레몬 맛을 즐겨 먹는다는 인터뷰에 크라운제과는 어머니가 일하는 식당으로 새콤달콤 7개 박스를 보내며 기쁨을 함께 나누기도 했다.금메달 소식이 들려온 다음 날 전화가 닿은 송미순씨는"딸을 믿었기에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오를 거라 믿어 의심치 않았다"면서도"아직 경기가 남아있어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가늘게 떨리는 그의 목소리에서는 기쁨도 잠시, 쏟아지는 관심이 혹여 남은 경기에 영향을 미칠까하는 걱정이 묻어났다.

송씨는"어느 날 예진이가 '사격이 해보고 싶다'고 이야기하기에 재미 삼아 '한번 해보라'고 했는데 태극마크까지 달게 됐다"며"국가대표만 돼도 꿈을 이뤘다고 생각했는데, 상상도 못 한 올림픽 금메달을 따다니 정말 장하다"고 웃어 보였다.시종일관 옅은 미소로 이야기하던 그는 결선 경기 직전 딸과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지 묻자, 눈시울을 붉혔다. 송미순씨는"예진이가 세계적으로 큰 무대에 서는 만큼 떨고 불안해했는데, 개인전을 치르기 전날 문자 한통을 보내왔다"며"'엄마 목에 메달 걸어줄게. 딱 기다리고 있어'라고 하기에 '내 딸은 잘 이겨낼 수 있어. 불안한 마음은 엄마가 다 가져갈게. 엄마는 믿고 있다'고 담담히 응원했다"고 전했다.그는"예진이는 자신 때문에 온 가족이 시내로 이사 와 뒷바라지를 해주고 있다고 생각했는지 힘들다는 이야기를 단 한번도 꺼내지 않은 씩씩한 아이"라며"오히려 먹고살기 바빠 예진이가 어릴 때 많이 챙겨주지 못한 게 아직도 미안하다"고 말했다.8월초 귀국하는 딸에게 어머니는"닭발과 마라탕을 특대로 사주겠다"고 말하며 호탕하게 웃었다.

송씨는"힘들고 스트레스받을 때마다 얼큰한 음식을 먹으며 훌훌 털어버렸던 예진이다. 얼른 가족 품으로 와서 단 휴식을 취하고 아시아선수권대회, 전국체전 등 남은 대회를 차분하게 치러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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