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포타에 4대1 역전승 “3년전 도쿄 때보다 성장해, 단식·단체전서도 메달 더하고파”
단식·단체전서도 메달 더하고파” 여자 탁구 에이스 신유빈이 파리올림픽 혼합복식 동메달의 기세를 개인전에도 이어갔다. 개인 첫 올림픽 개인전 16강에 오른 신유빈은 내친 김에 전 종목 올림픽 메달을 노린다.
신유빈은 31일 프랑스 파리의 아레나 파리 쉬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게오르기나 포타에게 4대1로 역전승했다. 3년 전 도쿄올림픽에서 32강 벽을 넘지 못했던 신유빈은 파리올림픽에서 개인 첫 올림픽 여자 단식 16강에 오르고 환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탁구 여자 세계 8위인 신유빈은 71위 포타를 상대로 초반 연이은 실수로 1세트를 내주며 힘겹게 출발했다. 그러나 2세트 이후 안정을 찾으면서 차분하게 세트를 가져왔고, 5세트에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를 시작한 지 단 38분 만이었다. 신유빈은 전날 임종훈과 혼합복식 동메달을 획득하면서 12년 만에 한국 탁구 올림픽 메달 주인공이 됐다. 3년 전만 해도 첫 올림픽 출전에다 막내 티를 내던 신유빈은 그새 경험이 쌓이고, 기량도 단단해지면서 명실공히 한국 탁구 에이스로 자리잡았다.
단식 32강전을 마친 뒤 신유빈은 “3년 전보다 스스로 성장했다고 생각한다”면서 “단식도 한 경기 한 경기 후회 없이 치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단식이든 단체전에서든 메달을 더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군 입대를 3주 남겨놓고 올림픽 메달로 병역 특례를 받게 된 임종훈의 ‘병역 브로커’라는 별칭을 얻은 신유빈은 “종훈 오빠가 내게 뭐든 다 해주겠다고 말하더라. 그래도 나는 특별히 바라는 건 없다”며 웃어보였다.한편 남자 단식에서는 세계 1위 왕추친이 32강전에서 스웨덴의 트룰스 뫼레고르에게 2대4로 패해 탈락하는 이변이 벌어졌다. 왕추친은 전날 순잉샤와 출전한 혼합복식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뒤, 자신이 사용하던 탁구채가 중국 사진기자가 실수로 밟는 바람에 파손되는 일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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