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경준 안정훈 기자=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0일 국회 교섭단체대표 연설에서 꺼내든 키워드는 '성장'이었다.
김주형 기자=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2025.2.10 [email protected]이는 비상계엄으로 민주주의는 물론 경제까지 위기를 겪는 상황에서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게 급선무라는 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 달 신년 기자회견 이후 강조해 온 성장의 가치 속에 후퇴했다는 해석이 나왔던 기본사회 공약도 부활했다. 기본사회와 성장을 결합해 '먹사니즘'을 뛰어넘은 '잘사니즘'을 구현하겠다고 했다.◇ '성장' 28번·'경제' 15번 언급…"기본사회 위한 회복과 성장위원회 설치"이 대표는"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고 성장의 기회와 결과를 함께 나누는 '공정성장'이 바로 더 나은 세상의 문을 열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경제 회복을 위해 최소 30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제안했다. 두 번째 당 대표 임기를 시작하면서 내놓은 '먹사니즘' 대신 '잘사니즘'이라는 새로운 키워드도 제시됐다. 사회·경제 양극화가 심화하는 상황에서 성장만 강조하는 것은 미래를 위한 대안이 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연설에서는 '성장'이 28번으로 가장 많이 언급됐고, '경제'는 15차례 나왔다. 김주형 기자=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0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2025.2.10 [email protected]인공지능·바이오·문화 콘텐츠·방위산업·에너지·제조업 부활이 그것이다.에너지 분야에 있어서는 재생에너지 비중 확대와 에너지 고속도로 건설 등 기존에 밝힌 정책공약을 다시 한번 상기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이재명, '흑묘백묘' 실용주의로 중도공략…조기대선 겨냥 우클릭(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3일 실용주의 노선을 거듭 강조한 것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인용과 조기 대선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이재명의 흑묘백묘론…탈이념·탈진영 통할까다시 돌아온 실용주의자 李 “헛된 말·이념·진영은 필요 없어 이젠 실용주의로 완전 전환해야” 尹대통령이 내건 구호도 그대로 채택 친중 음모론 의식했나…순우리말로 설명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내란특검법 재의결 힘들듯 … 野, 최상목 탄핵은 못하고 성토만최상목 '尹 이미 구속기소'野 단독처리 특검법에 거부권軍 기밀 유출·사기 저하 우려민주당 '내란 동조' 부글부글줄탄핵 역풍 우려에 신중론국힘 '조기대선 위한 특검쇼'재표결해도 與단일대오 유지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이준석, 사실상 대선출마 선언…“반지성과 전면전, 끝까지 간다”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2일 ‘젊음의 거리’로 불리는 서울 홍대 중심가에서 “대선이 있다면 그 안에서 역할할 것”이라며 사실상 조기대선 출...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한동훈계 조기대선 가동? ‘73년생 이하’ 유튜브 시작친한동훈(친한)계의 일부 젋은 인사들이 유튜브 활동을 시작한다. 박상수 인천 서구갑 당협위원장, 류제화 세종갑 당협위원장, 김준호 전 대변...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홍준표 조기대선 꿈틀대자, 경제부시장은 대놓고 '준비된 대통령'홍준표 대구시장이 12.3 윤석열 내란 사태 이후 누구보다 빠르게 조기 대선을 언급하고 준비하자, 그의 측근도 덩달아 대통령 선거에 열성이다. 문제는 홍 시장 측근 다수가 대구시 공무원이거나 산하 지방공기업이나 공공기관에 근무하고 있어서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는 점이다. 지난 1월 29일 설날 당일 오전 홍 시장의...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