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해 주세요, 챗봇 성인님'…AI 가톨릭 성인 챗봇 등장 SBS뉴스
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지난 3일 오후 주말판 기사에서 스위스 스타트업 '임팩트온'이 운영 중인 챗봇 사이트 '프레가닷오그'를 소개했습니다.이 사이트 이용자들은 '비오 신부'라는 이름으로 유명한 이탈리아 성인 성 비오를 본뜬 AI 챗봇과 얘기를 나눌 수 있습니다.이용자들은 이 챗봇에 죄를 고백하고 조언을 구하며 심지어 '동성결혼에 대한 하느님의 입장'을 물어보기도 한다고 더타임스는 설명했습니다.
임팩트온에서 프로그래머로 일하는 파비오 살바토레는"많은 사람들이 온라인으로 기도를 한다"며"AI를 통해, 한 단계 더 나아가 성인들로부터 오는 응답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고 설명했습니다.이 서비스는 작년 11월 말 오픈AI가 일반에 공개한 챗GPT를 기반으로 구동됩니다.살바토레는"그냥 챗GPT에 가서 신이 존재하느냐고 물어보면, 여러 다양한 답변들이 있다고 할 것"이라며 조정 작업을 통해 AI가 비오 신부와 비슷한 방식으로 반응토록 함으로써 사용자 경험을 더 좋게 만드는 것이라고 더타임스 기자에게 설명했습니다.임팩트온은 온라인 광고 관리업체이며, 프레가닷오그로 돈을 벌지는 않는다고 살바토레는 덧붙였습니다.
기자가"그러나 그것이 우리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이라고 대응하자 '비오 신부' 챗봇은"우리는 하느님의 뜻을 이루고 하느님의 분부를 따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더타임스 기자는"인공지능이 신을 대체할 수 있느냐"고 묻자 이 챗봇이"답은 '아니오'입니다"라고 답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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