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에 물 차고 장 파열'…바다거북이 이렇게 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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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에 물 차고 장 파열'…바다거북이 이렇게 된 이유 SBS뉴스

[이혜림/수의사 : 장이 파열되고 그래서 복막염 소견도 같이 관찰되고 있습니다.]국내 해안에서 낚싯바늘을 삼켜 죽은 바다거북이 확인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바다거북 폐사체에 대한 부검은 지난 2017년 처음 시작된 뒤 지난해까지 5년간 모두 62마리를 부검했습니다.

쏟아져 나온 플라스틱 쓰레기 조각만도 1,432개에 이릅니다.동해와 남해안 등에서 매년 발견되는 바다거북 사체는 30여 마리, 해양 쓰레기로 인한 바다거북 폐사가 잇따르자 해양수산부는 폐사 원인에 대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바다거북 보호를 위한 정책을 서둘러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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