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호우' 예고에도 되풀이된 참사…재난관리 대책 허점없었나
폐허로 변한 삶의 터전 김윤구 기자=연일 쏟아지는 집중호우로 경북과 충북을 중심으로 산사태와 지하차도 침수 등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극한호우'라고 할 정도로 많은 비가 한꺼번에 쏟아져 빗물이 땅속으로 들어갈 여력이 없어진 상황에서 산사태 등 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일각에서는 기후변화로 극단적 기상 현상이 잦아지면서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형태의 재난이 발생하고 있다는 사실을 들기도 한다. '천재지변'이라는 것이 갈수록 더 극심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는 만큼 인위적인 사전 대책 또한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산사태 전문가인 이수곤 전 서울시립대 토목공학과 교수는 이날 연합뉴스 통화에서"지자체 재난관리기금의 30%는 예방에, 70%는 복구에 쓰는데 선진국은 70%를 예방에, 30%를 복구에 쓴다. 우리는 산사태도 그렇고 너무 복구 위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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