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내놓은 '만 5세 초등학교 입학' 학제 개편안에 대한 논란이 연일 뜨겁습니다. 이를 저지하겠다면 약 40개 교육 관련 단체..
교육부가 내놓은 '만 5세 초등학교 입학' 학제 개편안에 대한 논란이 연일 뜨겁습니다. 이를 저지하겠다면 약 40개 교육 관련 단체가 모인 범국민연대는 어제에 이어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 집회를 진행합니다. 또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에서는 오늘 반대 입장문을 발표합니다.
신의진 연세대 소아정신과 교수 〈사진=JTBC〉 질문을 던지자마자 신 교수에게서는"굉장히 슬픈 이야기"라는 답변부터 돌아왔습니다. 신 교수는"교육부나 정치권에서 우리 아이들의 성장이 예전보다 빨라졌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증명부터 해보라는 반박을 과학자로서 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에서 직접 맞닥뜨려봤을 때"키와 몸무게는 더 컸을지는 몰라도 현재 만 5세 때 우리나라 아이들의 소위 '정신적 성숙도'는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어린이집에서 이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들도 많습니다. 나이가 어릴수록 발달 단계는 다양하고 예민한 아이들도 많기 때문에 '마음이 잘 자라고 있나'를 세심히 살피고 도움을 줘야 합니다. 그런데 이 같은 세심함은 부족한 반면 어린이집에서는 '식사를 잘 하느냐' '대소변 가리기가 느리냐 빠르냐' 등의 문제가 혼재돼 있다 보니, 아이들 불안이 심해져서 말문을 닫아버리는 경우가 많다고 신 교수는 말했습니다. 따라서"현실에서는 어린이집에서의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도 바빠 죽겠는데 한가로운 소리"라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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