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난민선 참사 파키스탄 사망자 최소 209명'
그리스 난민선 전복 사고의 생존자가 16일 남부 칼라마타항 바닥에 쭈그려 앉아 수도 아테네로 향하는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지난 14일 이주민 수백명을 태운 어선이 그리스 남부 해안에서 전복해 지금까지 최소 78명이 숨졌다. 2023.06.16 clynnkim@yna.co.kr로이터는 파키스탄 연방수사국 자료를 인용해 파키스탄 당국이 자국 국적 사망자를 최소 209명으로 잠정 집계했으며 이 가운데 28명은 파키스탄령 카슈미르 출신이라고 전했다.FIA가 무엇을 근거로 희생자를 파악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지난 14일 그리스 펠로폰네소스 연안에서 발생한 난민선 침몰 사고 사망·실종자 가운데 현재까지 82명의 시신이 수습됐다.파키스탄에서는 이번 사고의 사망·실종자 600여명 가운데 자국민이 300∼400명이라는 보도가 나온다.
국제이주기구와 유엔난민기구는 사고 선박의 총탑승 인원을 400~750명으로 추산했다. 유엔난민기구는 이번 사고가 이번 사고가 2015년 4월 1천100여명의 목숨을 앗아간 난민선 침몰 사고 이후 최악의 참사가 될 수 있다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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