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전 승리로 사우디 왕세자의 한 달이 승리로 마무리됐다'는 평가도 나옵니다.사우디아라비아 빈살만 왕세자
‘국제적 왕따’였던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카타르 월드컵에서 뜻밖의 수혜자로 떠올랐다. 개막식에서 귀빈석 맨 앞줄에 앉아 존재감을 뽐내더니 사우디 축구대표팀이 ‘강호’ 아르헨티나를 꺾으면서 이목의 중심에 섰다.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가족이 22일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사우디가 아르헨티나를 이기자 기쁨에 환호하고 있다. 사진 빈 살만 인스타그램 캡처
WP는 특히 월드컵 참석에 주목했다. 빈 살만 왕세자는 개막식이 끝나고 카타르-에콰도르 경기까지 지켜봤는데, 당시 카타르 대표팀을 뜻하는 자주색 머플러를 두르고 카타르를 응원했다. WP는"2017~2021년 카타르에 대한 아랍국가들의 단교를 주도했던 사우디가 카타르에 형제애를 보여줬다"고 평했다.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카타르 국왕은 사우디가 아르헨티나를 이기자 사우디 국기를 흔들어 화답했다고 WP는 전했다. 빈 살만의 이 같은 행보가 주목받는 건 한동안 세계적 비난을 받았던 인물이기 때문이다. 빈 살만 왕세자는 지난 2018년 일어난 사우디 반체제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암살 사건 배후에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인권을 중시한 조 바이든 대통령은 “국제 사회에서 사우디를 왕따로 만들겠다”고 공언하기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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