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서 우편물 테러 아직 없어'…화학·방사능 탐지엔 '취약' | 연합뉴스

대한민국 뉴스 뉴스

'국내서 우편물 테러 아직 없어'…화학·방사능 탐지엔 '취약' | 연합뉴스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 📰 yonhaptweet
  • ⏱ Reading Time:
  • 44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21%
  • Publisher: 51%

'국내서 우편물 테러 아직 없어'…화학·방사능 탐지엔 '취약'

조성미 기자=수상한 국제 우편물을 받았다는 신고가 2천건을 넘어선 가운데 우리나라에서 우편물을 통한 테러 사례가 발견된 적은 아직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지난해 8월 경기 고양일산우체국에 폭발물이 든 등기 우편물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 특공대와 군 당국이 수색 작업을 벌였지만, 거짓 신고로 판명되는 등 실제로 테러로 이어진 사례는 나오지 않았다.이번에 전국에서 발견된 수상한 우편물이 해외 온라인 쇼핑몰 판매실적과 평점을 조작하기 위해 주문하지 않은 물건을 아무에게나 발송하는 '브러싱 스캠'일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우정 당국이 대규모의 브러싱 스캠 의심 우편물 접수 사태를 파악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대량의 브러싱 스캠 의심 우편물이 전국적으로 발송된 사례가 처음 발견됐을 뿐, 이전에도 내용물이 없거나 물티슈·림밤 등 주문하지 않은 저렴한 제품이 해외에서 배송된 사례는 2020년대 들어 꾸준히 발견되고 있다. 지난해 5월 해외직구를 해본 적이 없는 국내 수취인에게 우즈베키스탄과 말레이시아에서 내용물 없는 택배가 잇따라 배송됐고, 10월 제주에서도 내부에 완충재 에어캡 이외에 아무것도 들어있지 않아 브러싱 스캠으로 의심된 우편물이 배달됐다.그는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린 글에서"빈 봉투만 오다 보니 중량이 적어 통관번호 없이 배송된다고 한다"며"반송도 어렵고 택배 중간 업체나 우체국 고객센터에 이야기해봐도 '해답이 없다'는 말만 돌아온다"고 하소연했다.

이에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우편물이 배송 완료된 이후 수상한 점이 발견되면 경찰 신고가 우선"이라며"브러싱 스캠 등 사기 여부는 우체국에서 판단할 수 없고 원칙상 개봉한 우편물은 반송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이후 배송 단계로 넘어오면 우정사업본부가 국제우편물류센터와 전국 주요 우체국, 우편집중국에서 폭발물이나 유해 물질 포함 여부를 탐지한다.화학·방사능 물질 탐지기를 갖춘 우편 시설은 국제우편물류센터 등 전국 6곳에 그치는 형편이다. 울산 한 장애인복지시설에 기체 독극물이 든 것으로 의심되는 대만발 국제우편물이 배송된 가운데 21일 인천시 부평구 주택에서도 대만발 우편이 왔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해당 사진은 부평구 주택에 배송된 대만발 우편물. 2023.7.21 [인천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yonhaptweet /  🏆 17.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해외 우편물’ 독극물 의심 신고 전국 1600여건···경찰 “피해 아직 없어”‘해외 우편물’ 독극물 의심 신고 전국 1600여건···경찰 “피해 아직 없어”경찰은 소핑몰 판매실적과 평점을 조작하기 위해 주문하지 않은 물건을 무작위로 발송하는 이른바 ‘브러싱스캠’일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외교부 '국민 우려 국제우편물 관련 中에 사실관계 확인 요청' | 연합뉴스외교부 '국민 우려 국제우편물 관련 中에 사실관계 확인 요청'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외교부는 전국적으로 배송된 정체불명의 해외 우편물 사안에 대해 중국 측에 신속한 사실관계 확인을 요청했다고 2...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무너진 교단] 참았던 분노 터트린 교사들…대책 서두르는 정부 | 연합뉴스[무너진 교단] 참았던 분노 터트린 교사들…대책 서두르는 정부 | 연합뉴스(세종=연합뉴스) 김수현 기자=서울 서초구 초등학교에서 신규 교사가 사망한 사건은 경위가 아직 정확히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그동안 '참고 참았...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정체불명 우편물' 약 천6백 건 접수...'열면 안 돼요''정체불명 우편물' 약 천6백 건 접수...'열면 안 돼요'출처 불분명한 노란 우편물, 전국 곳곳으로 배송 / 대부분 운송장 조회 불가능…유해 물질 의심 / 대부분 중국에서 발송…타이완 거쳐 국내로 / 경찰 '해외에서 국내 개인정보 악용한 걸로 보여'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Render Time: 2025-04-05 15:4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