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의 눈' 정찰위성, 스페이스X 로켓이 띄운다…내년말 첫발사
[스페이스X 웹사이트 캡처]10일 방사청 및 군 관계자 등에 따르면 군 당국은 정찰위성 확보 사업인 이른바 '4·25사업'의 일환으로 개발되는 군 정찰위성 5기를 미국 민간 우주탐사기업인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에 탑재해 우주 궤도에 올릴 예정이다.이에 따라 내년 말께 미 본토에서 첫 번째 위성 발사를 시작으로 2025년까지 800㎏급 정찰위성 5기를 지구 궤도에 순차적으로 안착시킨다는 계획이다.2013년 합동참모회의를 통해 소요가 결정된 이후 2017년 하반기 사업이 본격화됐다.특히 EO·IR 위성의 경우 대부분 국내 독자 기술이 적용돼 개발 중이며, SAR 위성은 해외 기술협력을 통해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정찰위성은 사전에 적의 도발 징후를 실시간 정확히 감시·탐지할 수 있는 핵심 자산으로 꼽힌다. 우주에서 북한의 주요 핵심 표적을 감시하는 '눈'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군은 기대한다.
그러나 차기 정부에서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킬체인·대량응징보복 전력으로 구성된 '3축 체계' 개념 부활을 예고한 만큼 정찰위성 전력화와 함께 조기경보 위성 등 추가적인 전력 증강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당시 아나시스 2호는 한국군이 F-35A 스텔스 전투기를 도입하면서 록히드마틴사와 맺은 절충교역으로 제공된 위성으로, 에어버스의 통신위성인 '유로스타 E3000' 기반으로 제작됐다. 발사체로 사용된 스페이스X 로켓 계약도 록히드마틴사에서 주관했다.군 전용 통신 위성 '아나시스 2호' 발사 한국군 첫 전용 통신위성 '아나시스 2호'를 실은 스페이스X 팰컨9 로켓이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발사되는 모습. 2020.7.31 [방위사업청 제공.재판매 및 DB금지]이번 위성 5기는 정지궤도 특성상 감시 공백이 불가피한 만큼, 이를 메우기 위해 지구 저궤도상에 초소형 위성 등을 군집 형태로 쏘아 올린다는 구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ADD는 지난달 30일 초소형 및 소형위성 탑재에 적합한 고체 추진 우주발사체의 첫 시험발사에 성공한 데 이어 2025년께 전남 고흥 나로호 우주센터에서 실험용 위성을 탑재한 고체 우주발사체의 완성체 발사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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