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도 영어 장벽 높다'…비원어민 논문 거부율 원어민의 2.6배
이주영 기자=과학 분야에서도 언어가 높은 장벽으로 작용해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과학자들의 경력 개발을 가로막고 학문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아마노 박사는"영어는 전 세계 인구의 대다수인 비영어권 과학자들에게 극복하기 어려운 장벽이 되고 있다"며"하지만 지금까지 이들이 영어 때문에 겪는 다양한 불이익과 비용을 정량화한 연구는 거의 없었다"고 연구 배경을 밝혔다. 비원어민 과학자는 영어가 모국어인 사람보다 영어로 논문을 읽는 데 필요한 시간이 91% 길고, 논문을 쓰는 데 51%, 발표를 준비하고 연습하는 데 94%나 더 많이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국제학술지에 논문을 제출할 경우 언어 문제 때문에 게재를 거절당하는 비율은 비영어권 과학자들이 영어가 모국어인 과학자보다 2.6배 높았고, 수정 요청을 받는 비율도 12.5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비영어권 과학자의 75%는 논문 작성 후 다른 사람에게 논문 편집을 요청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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