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히려 없던 조직을 신설하거나 규모를 키우는 부처도 있습니다.정부 공무원 조직
정부가 비대해진 공무원 조직의 ‘군살 빼기’에 나선 상황에서 오히려 없던 조직을 신설하거나 규모를 키우는 부처도 있다. 미래 산업을 육성하고 사회 안전망을 확충하기 위해서다.
이번 직제개편은 급변하는 모빌리티산업도 뒷받침한다. 국토교통부의 모빌리티자동차국이다. 한국은 비교적 단기간에 세계 5위 자동차 생산국이 될 정도로 성장했으나 현재 자동차 산업은 전기차 등 친환경차를 필두로 환경이 빠르게 변화 중이다. 한순간에 뒤처질 수 있단 의미다. 제현탁 행안부 경제조직과장은 “이동수단별로 분절된 교통 체계를 넘어서서 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될 모빌리티 시대에 관련 제도도 달라져야 한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라며 “모빌리티 산업 전반에 대한 규제 혁신과 실증·시범사업 지원, 선제적 인프라 확충 등을 추진하기 위해 관련 인력을 늘렸다”고 설명했다.과학 기반 국정 운영도 이번 부처 내 조직개편에 반영했다. 정부는 과학기술을 국정운영의 중심에 놓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이태원 참사’ 이후 재난·안전 분야의 중요성이 대두하면서 행안부는 재난안전데이터과를 신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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