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에 팽귄에' 세계 곳곳 해양생물 해변서 떼죽음 왜
김성진 기자=지난 한 해 세계 곳곳 해변에서 고래 등 해양생물이 떠밀려와 떼죽음을 당하는 것은 기후변화로 인한 바닷물 온도 상승 등과 연관됐을 수 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29일 보도했다.뉴질랜드에선 성게, 불가사리, 가재 등이 해변에 떠밀려왔다. 호주의 한 강에선 썩은 물고기 수백만 마리가 강물의 흐름을 꽉 막을 정도였다.지난 2021년 7월 미 플로리다 바닷가에서 죽은 수천마리의 물고기일단 전문가들은 기후변화로 물속에 더 많은 조류가 증식하고 이에 따라 물속의 산소가 부족해지면서 물고기들이 떼죽음을 당했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최근 플로리다에선 심각한 적조현상으로 수많은 물고기가 해안으로 떠밀려 와 죽었다. 지난여름 미 서부 샌프란시스코만에서도 비슷한 적조현상으로 물고기 수천만 마리가 떼죽음을 당한 바 있다.조류가 더 잘 증식하는 깊은 해수가 수면에 가까운 쪽으로 상승, 얕은 수심의 조류 증식 속도가 가팔라졌다는 것이다. 여기에 기후 온난화의 영향에 더 따뜻해진 물 온도도 조류 증식에 유리한 조건이 된 것으로 보인다.뉴질랜드 해안에서는 어린 펭귄 수백마리가 지난해 6월 물에 떠밀려 와 죽었다. 현지 환경 당국은 기후변화 때문에 펭귄이 위험을 무릅쓰고 더 깊고 추운 물속으로 들어가 먹이를 찾으려다 이런 비극이 벌어졌다고 말했다.[A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국립해양대기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올 3월 초까지 노스캐롤라이나에서 뉴욕에 이르는 해변이나 그 언저리에서 12마리가 넘는 혹등고래와 몇몇 멸종위기종 북방긴수염고래가 다시 물로 못 돌아갔다.
뉴저지 관리들은 기후변화로 인한 대양 온도와 물속 화학성분 변화가 고래의 먹이인 물고기를 육지 쪽에 더 가깝게 끌어당기는 바람에 먹잇감을 좇는 고래가 해운사 선박과 충돌할 위험이 더 커졌다고 말했다. 부검에서도 고래 사인 다수가 배에 치였기 때문일 수 있는 것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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