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태우 기자=국내 제조 기업들의 올해 1분기 체감 경기가 국내 정치 및 대외 통상 불확실성 확대로 추가 하락하며 4년여 만...
강태우 기자=국내 제조 기업들의 올해 1분기 체감 경기가 국내 정치 및 대외 통상 불확실성 확대로 추가 하락하며 4년여 만에 가장 나쁜 수준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23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제조 기업을 대상으로 '2025년 1분기 기업 경기 전망 지수'를 조사한 결과, 전 분기 대비 24포인트, 전년 동기 대비 22포인트 하락한 61로 집계됐다.BSI가 100 이상이면 해당 분기의 경기를 직전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본 기업이 많다는 의미이며 100 이하면 그 반대다.먼저 계엄 사태 전 실시된 1차 조사는 2천281개 제조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1분기 BSI 전망치는 72로 집계됐다.
이후 2차 조사는 지역·업종 등을 비례 할당해 추출한 413개 사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그 결과 1분기 전망치는 1차 조사보다 11포인트 추가 하락한 61로 조사됐다.이와 함께 매출액, 영업이익, 자금 사정 등 세부 항목들의 1분기 전망치 모두 10포인트 이상 하락하며 부정적 응답이 크게 증가했다.실제 한국은행이 발표한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 12월에 88.2로 급락했고, 1월도 91.2로 소폭 상승했지만 기준치에 못 미쳤다.그러면서"국내의 정치 불확실성이 소비 위축, 투자 감소 등 우리 경제 전반의 성장 둔화로 이어지지 않도록 정책 당국이 예산 조기 집행, 추경 편성 등 과감한 재정정책과 소비 활성화 대책을 통해 내수를 자극해야 한다"며"고환율로 채산성 악화를 겪는 기업에 대해 맞춤 지원정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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