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 때 문신 가려'…수도권 전세사기 일당 111명 검거 SBS뉴스
경기북부경찰청은 수도권 일대에서 주택 126채를 매수한 뒤 매매가와 비슷한 가격으로 전세를 설정하는 방법으로 보증금 253억 원을 편취한 부동산컨설팅업체 대표 40대 A 씨 등 8명을 구속하고, 일당 111명을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전세금을 높게 올려 세입자를 구해 차액을 중개수수료 명목으로 가로챘고, 바지 명의자를 통해 소유권을 이전시키는 방법으로 범행을 저질렀습니다.또 임대 사업자나 투자자로 위장하기 위해"토시를 차고 문신을 가려서 와라"고 지시하는 등 옷차림까지 신경 쓰며 치밀하게 범죄를 계획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경기북부청은"피의자 중 공인중개사 6명에 대해서는 행정처분을 의뢰했고, 하반기에도 서민 주거 생활 안정과 건전한 부동산 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전세사기 특별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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