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폭' 따라쓰기 언론은 건설노동자 죽음 책임 없나

대한민국 뉴스 뉴스

'건폭' 따라쓰기 언론은 건설노동자 죽음 책임 없나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 📰 mediatodaynews
  • ⏱ Reading Time:
  • 49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23%
  • Publisher: 63%

건설노조를 겨냥한 탄압의 부당함을 호소하며 분신한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 강원건설지부 양아무개 지대장이 2일 오후 1시께 끝내 숨졌다. 이를 앞뒤로 윤석열 정권의 노조탄압을 규탄하는 노동조합 성명이 잇달아 나오고 있다. “언론이 정권의 노조탄압 기조에 복무했다”는 거센 비판도 제기됐다.민주노총 건설산업연맹 전국건설노동조합은 강원건설지부 간부 양아무개 지대장이 2일 오후 1시9분경 서울 한강성심병원에서 숨졌다고 밝혔다.양 지대장은 노동절인 지난 1일 오전 9시35분께 춘천지법 강릉지원 앞에서 분신을 시도했다. 양 지대장은 이날 오후

건설노조를 겨냥한 정부 탄압의 부당함을 호소하며 분신한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 강원건설지부 양아무개 지대장이 2일 오후 1시께 끝내 숨졌다. 윤석열 정권의 노조탄압을 규탄하는 노동조합 성명이 잇달아 나오고 있다. “언론이 정권의 노조탄압 기조에 복무했다”는 거센 비판도 제기됐다.양 지대장은 노동절인 지난 1일 오전 9시35분께 춘천지법 강릉지원 앞에서 분신을 시도했다. 양 지대장은 이날 오후 3시께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앞두고 있었다. 양 지대장은 이날 분신 시도에 앞서 건설노조 간부들의 단톡방에 남긴 글에서 “정당한 노조 활동했는데 집시법 위반도 아니고 업무방해 및 공갈이랍니다. 제 자존심이 허락되지 않네요”라고 썼다.

윤석열 정부는 지난해 하반기 건설노조의 활동을 ‘건폭’로 규정하고 전방위 압박을 펼쳐왔다. 경찰은 1계급 특진을 내걸고 건설노조를 겨냥한 기획수사를 벌였다. 국토교통부와 고용노동부도 노조 활동을 불법으로 규정하며 월례비‧52시간 준수‧위험작업 거부‧채용요구 등을 문제 삼고 조사에 나섰다. 정부가 건설노조에 대한 전례 없는 탄압에 나섰다는 비판이 나왔다. 민주노총에 따르면 검찰과 경찰은 건설노조에 13회 압수수색을 벌였고 950여 명을 소환조사했으며 15명을 구속했다. 양 지대장이 숨지기 전인 2일 오전 11시 건설노조는 양 지대장이 입원한 서울 여의도 한림대 한강성심병원 앞에서 긴급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의 무리한 건설노조 탄압이 건설노동자 분신을 불렀다”고 규탄했다. 민주노총 선전실에 따르면, 양 지대장의 동료인 김현웅 강원건설지부 사무국장은 “ 공갈이라는 글자만이라도 빠졌으면 좋겠다, 정당하게 노동조합으로 교섭 요구하고 안전을 위해 현장의 불법행위를 없애자고 얘기한 것을 공갈범으로 몰아가느냐고 얘기했었다”라고 말했다.민주노총은 2일 양 지대장이 숨진 뒤 낸 성명에서 “지난 1년간 자신의 무능과 실정을 덮기 위해 한 것이라곤 노조탄압 밖에 없던 윤석열 정부가 끝내 동지를 죽음으로 내몰았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동지의 주검 앞에 사죄하라”고 했다. 이어 “민주노총은 이 억울한 죽음에 대해 반드시 책임을 묻고, 윤석열 정부 심판으로 동지 앞에 추모의 예를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금속노조는 1일 낸 성명에서 “윤석열 정권은 노동조합을 ‘적’으로 규정하고 탄압을 일삼았다. 안전한 일터와 생존권 보장을 위한 노조 활동에 ‘부패’를 덧씌웠다”며 “자본이 장악한 언론은 정권 기조에 복무했다”고 했다. “지지율 반등을 타고 노린 공안 탄압은 시대의 회귀를 불렀다”며 “희망을 송두리째 빼앗긴 노동자에게 분신이란 선택지만 남기게 한 것은 과연 누구인가”라고 되물었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mediatodaynews /  🏆 8.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노동절에 분신한 건설노동자…노동계 “윤석열이 분신 불렀다”노동절에 분신한 건설노동자…노동계 “윤석열이 분신 불렀다”노동절인 1일 강원지역 민주노총 건설노조 간부가 “정부가 정당한 노조 활동을 탄압한다”며 분신했다. 노동계는 정부의 과도한 노조 혐오와 탄압이 노동자의 분신을 불렀다며 규탄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노동탄압' 맞서 분신했던 건설노동자, 끝내 사망'노동탄압' 맞서 분신했던 건설노동자, 끝내 사망2일 오후 1시 9분경 숨 거둬... 건설노조, 유가족과 협의해 장례 논의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이재명, 숨진 건설노동자 애도 “정부, 죽음의 노조탄압 즉각 중단하라”이재명, 숨진 건설노동자 애도 “정부, 죽음의 노조탄압 즉각 중단하라”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학대·학폭 끝 찾는 '아늑한 지옥'…소녀 죽음 몬 '울갤' 실체 | 중앙일보학대·학폭 끝 찾는 '아늑한 지옥'…소녀 죽음 몬 '울갤' 실체 | 중앙일보중앙일보가 울갤러 10명을 심층 인터뷰했습니다.\r디시인사이드 우울증 갤러리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죽음 문턱서도 의식 있나?…인공호흡기 제거 뒤 뇌 활동 급증죽음 문턱서도 의식 있나?…인공호흡기 제거 뒤 뇌 활동 급증죽음의 문턱에서 가까스로 살아 돌아온 사람들은 터널 끝의 밝은 빛을 봤다거나 몸이 둥둥 뜨거나 먼저 죽은 사랑하는 사람을 만났다는 등의 특이한 경험담을 털어놓곤 합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Render Time: 2025-04-07 16:4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