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의 철근 사태를 두고 중국 베이징의 한 부동산 관계자는 '시공비를 아끼려고 값싼 자재를 몰래 쓰는 관례는 한국 와 중국이 다르지 않은 것 같다'라고 꼬집었습니다.
구조 개혁 뒷전... 한국이 반면교사 삼아야2008년 5월 13일 규모 8.0의 대지진이 일어난 쓰촨성 두장옌의 한 학교 건물이 붕괴한 가운데 한 여성이 후송되고 있는 자녀를 바라보며 오열하고 있다. 당시 지어진지 오래된 건물들의 피해는 상대적으로 크지 않았던 반면 2000년대 이후 지어진 7000여개의 학교 건물은 붕괴했다. 시공 당시 비용 절감을 위해 값싼 자재를 사용한 탓이 컸던 것으로 파악됐다.두장옌=AFP 연합뉴스
건설 강국을 자부했던 한국 사회에 충격파를 던진 한국토지주택공사 등의 '철근 누락 아파트 사태'의 핵심 원인 역시 '설계와 다른 시공'과 '무리한 비용 절감'으로 압축된다. '건설 후진국'이라고 무시하던 중국을 닮아가는 셈이다. 베이징의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2일"선진국에선 시공 과정에서 설계자와 협의 없이 건축 계획을 일방적으로 바꾸는 것이 불가능하지만, 중국에선 건축주의 주문에 따라 최초 설계 도면이 현장에서 무시되는 경우가 드물지 않다"고 설명했다. 중국의 나쁜 관행이 한국으로 전파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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