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8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개딸'로 불리는 강성 당원들의 압도적 지지로 낙승한 이재명 신임 대표 앞에는 적지 않은 시험대가 놓여 있습니다.
8·28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개딸'로 불리는 강성 당원들의 압도적 지지로 낙승한 이재명 신임 대표 앞에는 적지 않은 시험대가 놓여 있다. 전당대회 기간 이 대표를 둘러싼 논란들은 이를 고스란히 보여준다. 이 대표가 검찰 기소 시 대표직을 유지할 수 있는 길을 열어 둔 당헌 개정 과정에서 불거진 친이재명계와 비이재명계 간 갈등 해소가 대표적이다. 대선과 6·1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에 등 돌린 민심을 이 대표의 양대 우군인 개딸들과 친명계 최고위원들로 회복할 수 있을지도 불투명하다. '법인카드 유용' 혐의를 받고 있는 부인 김혜경씨 경찰 소환 등을 포함한 사법리스크도 이 대표가 임기 말까지 순항하기 위해 반드시 극복해야 할 파도다.
특히 이 대표가 총선 공천권을 무기로 견제 세력인 비명계 인사들을 겨냥할 것이라는 관측이 적지 않다. 대선후보 선출 전까지 비주류 인사로 '여의도 정치'에 별다른 빚이 없는 이 대표로선 언제든지 쇄신을 명분으로 대대적인 인적 개편 카드를 꺼낼 수 있기 때문이다. 친명계는 기우라고 반박하고 있다. 정성호 의원은 지난 5일 YTN 라디오에서"민주당 대표가 무슨 공산국가의 독재자인가"라며"당대표가 자의적으로 특정인을 배제할 수 없다"고 일축했다. 이 대표와 친명계는 당심과 여심의 괴리를 들어 정당 민주주의 확대를 명분으로 한 전당원투표 도입에 긍정적이다. 반면 비명계에선 개딸들에 의해 당의 주요 의사결정이 휘둘릴 것을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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