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여세 회피 목적' 의혹에 '모친 경제관념 강해 가족에게도 주거비 받는다' 주장 이영후보자 증여세 동거 임대차계약
보통의 가정이라면 부모 자식 간 전세 계약은 맺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 생계를 함께 하기 때문이다. 최근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흔치 않은 부모 자식 간 전세 계약으로 구설에 오르내리고 있다.이 후보자는 지난 2019년 12월 이곳으로 전입하면서 모친과 보증금 4억 원의 전세 계약을 맺었다.해당 아파트는 방 네 개에 화장실이 두 개 있는 구조로, 매매 호가는 현재 22억 원~24억 원 정도며 2019년 당시 전세가는 6억 원 정도였다.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 청문회를 진행하게 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동주 의원 측은 '증여세 회피 목적'을 의심하고 있다.
이 의원 측은"이 후보자가 모친에게 전달한 전세 보증금 4억 원은 정상 거래라면 이전 세입자의 보증금을 반환하는데 쓰였어야 하지만 모친에게 그대로 남아 있다"고 주장하며 증여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모친 장씨는 이 후보자와 함께 살기 전에는 해당 아파트의 바로 아래층에 살고 있었다. 이 아파트는 이 후보자의 둘째 동생이 장씨와 함께 지난 2009년 공동 매입해 거주하고 있다.중기부 관계자는"이 후보자의 모친이 경제 관념이 강해 가족들에게도 주거 비용을 받고 있다"며"전세 계약을 맺은 것도 이 차원"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 후보자의 재산은 32억 원 정도로, 이 가운데 23억 원은 자신이 관계하고 있는 벤처기업 및 벤처투자사의 비상장 주식이다. 이밖에 5천만 원 상당의 상장 주식과 3억 원 정도의 예금을 갖고 있으며 부동산은 전세 보증금 4억 원을 제외하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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