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산불 이어 오염수라니... 여름 성수기 앞두고 걱정'

대한민국 뉴스 뉴스

'강릉 산불 이어 오염수라니... 여름 성수기 앞두고 걱정'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 📰 OhmyNews_Korea
  • ⏱ Reading Time:
  • 45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21%
  • Publisher: 51%

'강릉 산불 이어 오염수라니... 여름 성수기 앞두고 걱정' 후쿠시마원전 불안해하는_어민 오염수_방류 진재중 기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오는 7월 이후 현실화될 거라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동해안 어민들과 상인들의 시름이 깊어가고 있다. 지난 4월 강릉 산불로 지역 상권이 위축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또다시 악재를 맞은 것이다. 일본이 방류하기로 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는 130만 톤으로 우리 해역까지 도달하는 데 1년에서 5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측된다. 한국 정부 측은 21∼26일 일정으로 후쿠시마 제1원전 현장 시찰에 들어갔다. 시찰단은 오염수에서 방사성 물질을 제거하는 다핵종제거설비와 방류 전 오염수를 저장하고 핵종을 측정하는 K4 탱크를 중점 점검하기 위해 일본 현지를 방문했지만 실효성을 놓고 의견이 분분하다.

주문진에서 40년간 횟집을 운영하고 있는 상인 김아무개씨는"강릉 산불로 손님이 없는데 경기가 또다시 위축될 우려가 크다"면서"우리 해역에 오염수가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잘 모르지만, 관광객 입장에서는 심리적으로 생선을 기피할 수밖에 없다. 여름 성수기가 다가오는데 걱정"이라며 한숨을 쉬었다. 낚시업을 하는 선장 김세중씨는"바다는 한 번 망가지면 회복할 수가 없기 때문에 어민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며"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막아야 하는데 막을 수는 없을 것 같고, 방류하면 안전하다고 밝혀져야 하는데 안전할 리도 없을 것 같다. 바다에 기대어 사는 어민들은 막막하기만 하다"고 토로했다. 일본 정부는 한국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시찰단 방문을 오염수 방류 지지의 기회로 여기며 환영하고 있다. 더 나아가, 현재 한국 정부가 금지하고 있는 후쿠시마와 주변 지역 수산물 수입 재개를 요청하는 목소리도 다시 등장하고 있다.

동해안은 어업이 주요 산업 중 하나다. 그러나 원전 오염수 방류로 인해 해산물의 안전성과 신뢰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수산물 수요가 감소하고 이에 따라 시장 가격이 하락할까 어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 시민방사능감시센터 활동가 최경숙씨는"단기적으로는 과학적 유해성 여부를 떠나, 원전 오염수 방류로 수산물 안전성에 대한 우려와 불안이 커질 것"이라며"국민들의 수산물 소비가 위축될 것이고, 가격 하락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장기적으로는 오염수 농축으로 인해 바다에 어떤 위험한 상황이 전개될지 예측할 수가 없다. 오염수 방류는 환경에 대한 테러"라고 지적했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OhmyNews_Korea /  🏆 16.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나만 살아남아 죄인' 강릉 급발진 의심 사고 할머니의 절규'나만 살아남아 죄인' 강릉 급발진 의심 사고 할머니의 절규최씨는 이날 재판에서 '손자가 살았어야 했는데, 나만 살아남아 너무 미안하고 가슴이 미어진다. 저는 죄인'이라며 오열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날씨] 엘니뇨 발달하는 올여름...예년보다 덥고, 7∼8월 남부 호우[날씨] 엘니뇨 발달하는 올여름...예년보다 덥고, 7∼8월 남부 호우기상청 '올여름 더위 예년보다 심할 듯' / 엘니뇨 영향, 7∼8월 남부지방에 큰비 가능성 / 여름 태풍, 점차 강해지고 늦은 시기까지 북상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올여름 예견된 전 세계 폭염…반도체 또 덮치나올여름 예견된 전 세계 폭염…반도체 또 덮치나올해 여름 예견된 폭염이 산업과 중국 등 글로벌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특히 증권가는 폭염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업종으로 음식료, 농업 외에도 반도체를 꼽았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안보실 '중국과 전략대화 계획'...한미일 3자회담은 여름 가능성안보실 '중국과 전략대화 계획'...한미일 3자회담은 여름 가능성[앵커]G7 정상회의를 계기로 대중국, 대러시아 관계가 더욱 악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국가안보실이 중국과의 전략대화를 시작하기 위한 논의가 오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바이든 미 대통령이 제안한 한미일 워싱턴 회담은 여름에 열릴 가능성이 제기됩니다.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의 YTN 인터...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강릉 급발진 의심 사고 첫 재판…운전자 측 '전형적인 급발진'강릉 급발진 의심 사고 첫 재판…운전자 측 '전형적인 급발진'춘천지법 강릉지원 민사2부는 차량 운전자와 그 가족들이 제조사를 상대로 낸 약 7억 6천만 원 규모 손해배상 청구 사건 첫 변론기일을 열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손자 죽고 저만 살아' 할머니 눈물…강릉 급발진 의심사고 첫 재판'손자 죽고 저만 살아' 할머니 눈물…강릉 급발진 의심사고 첫 재판'사랑하는 손자가 죽고 저만 살아서 너무 미안하고 가슴이 찢어집니다. 누가 일부러 사고를 내 손자를 잃겠느냐. 제 과실로 사고를 냈다는 누명을 쓰고는 죄책감에 살아갈 수 없다. 재판장님께서 진실을 밝혀주시길 간절히 바란다' 급발진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Render Time: 2025-03-23 15:0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