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트레블' 과르디올라, 최고 감독 반열에 올라 펩과르디올라 UCL EPL 맨시티 이준목 기자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시티가 구단 역사상 최초의 유럽 정상에 이어 트레블까지 완성했다. 6월 11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아타튀르크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에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서 맨시티는 로드리의 결승골을 앞세워 인터밀란에 1-0으로 승리했다.맨시티는 이미 올시즌 프리미어리그 정상에 오르며 3연패를 달성했고, 잉글랜드축구협회컵 결승에서도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우승했다. 여기에 구단의 오랜 숙원이던 챔피언스리그마저 마침내 들어올리며 1998-1999시즌 알렉스 퍼거슨 감독 체제의 맨유 이후 잉글랜드 구단으로서는 24년만의 트레블에 성공했다.'유러피언 트레블'은 한 시즌 내에 세계최고의 클럽대항전으로 인정받는 유럽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해 자국 리그와 FA컵 우승을 모두 이뤘을때 내려지는 칭호이며, 축구 역사상 전설적인 팀들만이 보유한 기록이다.
맨시티는 UCL 우승 경험은 없었지만 구단주 만수르의 '오일머니'로 대표되는 막강한 자금력 지원을 바탕으로 재정준칙 위반 의혹까지 나올만큼 유럽 최고 수준의 스쿼드를 보유할 능력이 있는 팀이었다. 이 구단들은 감독이 굳이 과르디올라가 아니었더라도 어차피 '성공할 수밖에 없었던 팀'에 가까웠고, 이는 과르디올라의 능력과 업적이 저평가되는 근거로 작용했다.이러한 논란을 불식시킬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결국 UCL 우승이었다. 과르디올라 역시 UCL 우승을 은근히 의식하는 듯한 모습을 자주 보였다. 하지만 중요한 고비마다 전력상 한수 아래로 꼽히거나, 혹은 훨씬 유리한 조건에 있던 상황에서 불구하고 어이없이 덜미를 잡히는 경우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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