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대표팀 첫 '혼혈' 선수…벨 감독, 2007년생 페어 호출 SBS뉴스
대한축구협회는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를 둔 2007년생 케이시 유진 페어가 포함된 31인의 2023 여자 월드컵 대비 대표팀 최종 소집 훈련 명단을 10일 발표했습니다.페어를 비롯해 총 5명이 처음으로 A대표팀에 발탁됐습니다.동 연령대 선수들보다 우위인 체격조건을 살린 저돌적 돌파가 강점인 페어는 16세 이하 대표팀 소속으로 지난 4월 2024 아시아축구연맹 U-17 여자 아시안컵 1차 예선 2경기 만에 5골을 몰아친 바 있습니다.
페어는 지난해 11월 협회와 인터뷰에서권다은은 15세 309일의 나이로 벨호에 승선해, 지소연에 이어 남녀를 통틀어 역대 가장 어린 나이에 A대표팀에 합류한 선수가 됐습니다.콜린 벨 감독은"능력만 보여준다면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 월드컵까지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았으니 훈련, 경기에 100%로 임해야 한다"며31명의 선수들은 오는 18일부터 23일까지 차례로 파주 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 입소할 예정입니다.호주·뉴질랜드가 공동 개최하는 이번 여자 월드컵은 다음 달 20일 개막합니다.7월 30일 애들레이드에서 모로코, 8월 3일 브리즈번에서 독일과 3차전을 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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