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지난해 1월 강원도에서는 10대 청소년들 간의 집단 폭행 사건이 발생했습니다.폭행 정도가 심해 가해 학생들에게는 징역형이 선고됐는데요.사건이 발생한 지 1년이 넘게 지난 현재, YTN이 이 사건을 다시 보도하는 건, 가해자들을 옹호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끔찍한 집단 폭행 ...
사건이 발생한 지 1년이 넘게 지난 현재, YTN이 이 사건을 다시 보도하는 건, 가해자들을 옹호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같은 지역에서 학교를 다닌 고등학생 A 군과 중학생 B 군.일행이 말리자 함께 밖으로 나가고, 다시 계단을 내려가는 B 군을 걷어찹니다.흥분한 B 군과 일행은 A 군이 저항하지 못하는 상태에서도 폭행을 멈추지 않았습니다.당시 상황을 목격한 A 군 동생도 심각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고 있습니다.얼굴을 맞고 쓰러진 학생은 의식을 잃었습니다.집단폭행 가해자라는 이유로 지역 선배들에게 수시로 불려 나가 보복 폭행을 당한 겁니다.이후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집단 폭행 가담 정도가 심한 B 군 등 3명은 최대 징역 1년 8개월 실형을 선고받고 수감 중입니다.하지만 알려진 것처럼 어깨가 부딪혀 싸움이 시작됐다거나, 피해자를 도망가지 못하게 엘리베이터와 계단으로 인원을 나눠 계획적인 폭행을 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가해 학생 가족 : 가해를 입힌 거에 대해서 반성하고 있고 지금 저희 아이들 교도소에 가 있는 것 또한 억울하다 이런 게 아니라. 죄지은 거 벌 다 받아야 하고 하지만 저희 아이들도 뒷면에 이런 모습이 있었다는 거를 저희도 최소한의 발언을 좀 하고 싶어서….]가해자 역시 어느 순간 피해자가 됐고, 끝난 줄 알았던 폭행은 다시 보복 폭행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됐습니다.[메일] social@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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