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세계최대 강제징용 기록보관소장 '전범책임 자인해야'
이율 특파원="가해자가 전쟁범죄에 대한 책임을 자인하는 것은 피해자들에게 있어서 기본적이고, 매우 중요합니다."강제징용을 비롯해 독일 나치 정권의 1933∼1945년 2차 세계대전 당시 전쟁범죄와 관련한 세계 최대 기록보관소인 아롤센 아카이브의 플로리안 아줄레이 소장은 29일 독일 베를린에서 연합뉴스와 한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일본이 강제징용에 대한 책임을 자인하지 않더라도 강제징용 피해에 관해 이야기하고 기록하는 게 중요합니다. 침묵보다 끔찍한 것은 없습니다. 다음 세대를 위해서라도 이야기하며 상처를 치유해야 합니다." 이들 기록은 1950년대에는 독일 나치 정권의 강제·집단학살·게토·게슈타포 수용소 희생자 내지 생존자, 1990∼2000년대에는 강제징용 피해자들이 독일 정부로부터 배상받는 근거가 되기도 했다. 아줄레이 소장은"배상받을 때 가장 유용했던 것은 건강보험 기록"이라며"건강보험 기록을 보면, 당사자의 강제징용지가 바뀌었더라도 연대별로 기록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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