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작년 1분기에만 제재대상인 중국기업에 30조원 수출 승인'
국무 차관보 "中, 러 무기지원 가능성 동맹과 공유…동맹에 선택강요 안해" 김경희 특파원=미국 정부가 '블랙리스트'에 오른 중국 기업에 지난해 1분기에만 모두 30조 원이 넘는 규모의 수출을 승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앨런 에스테베스 상무부 산업안보 차관은 회의에서 반도체를 비롯한 핵심산업 기술 분야 보호와 관련,"반도체 장비와 관련 기술에 대해서는 수출 통제 조치를 취했고 지적 재산권 문제에 있어서도 기술 도난이 증명된다면 조치를 취하겠다"며"우리는 이를 막을 것"이라고 단언했다.그는"화웨이에 5G와 클라우드 아래 등급의 수출을 허용하도록 한 이전 정부의 허가 정책이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며"이 모든 것들을 검토 중"이라며 이와 관련한 추가 수출통제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어"미국은 러시아에 도움을 둔 중국을 비롯한 일부 국가의 기관들을 제재한 바 있다"며"여기에는 러시아의 용병그룹 와그너그룹에 위성 사진을 제공한 중국 기업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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