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2만명 동원 '역대급' 열병식…리설주 동행은 김정숙 상징성'
북한은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0주년인 지난 25일 저녁 평양 김일성광장 진행된 열병식을 26일 조선중앙TV로 녹화 중계 했다. [조선중앙TV 화면]2022.4.26 김경윤 기자=북한이 지난 25일 조선인민혁명군 창설 90주년에 총 2만여명을 동원해 '역대급' 열병식을 개최하고, 대내외에 공세적인 핵 독트린으로의 변화를 드러냈다는 평가가 나왔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28일 '북한의 조선인민혁명군창건 90주년기념열병식 분석' 보고서에서 이번 열병식을 두고"72개 종대, 2만여 명이 참여해 최근 5년 내 열병식 중 가장 큰 규모"라며"등장 무기의 다양성, 전략적 가치와 위력, 전체 종대 규모 등으로 보면 역대급이라고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열병식에서 식별된 무기는 총 26종, 170대로 종류·개수만 단순히 비교하면 김정은 국무위원장 집권 이래 치러진 11번의 열병식 중 4번째에 해당한다.김정은 국무위원장 집권 후 북한의 열병식 등장무기 종류 및 규모26일자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는 열병식 행사 사진이 152장 실려 김정은 집권 이래 역대 열병식 가운데 가장 많은 장수를 자랑했다. 이 가운데 무기 사진은 60장으로, 역대 최다였던 2020년 당창건 75주년 열병식의 62장에 육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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