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印尼 언론 인터뷰서 밝혀
5일 아세안+3·G20 정상회의 참석차 출국하는 윤 대통령은 출발하기 전 공개된 인도네시아 현지 언론 '콤파스'와의 인터뷰에서"우크라이나 전쟁과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등으로 인해 국제 규범이 무시되고 기존 합의와 약속이 파괴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이런 때일수록 한국과 아세안이 단합해 단호하게 대응하고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긴밀히 공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아세안+3 정상회의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G20 정상회의는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된다. 두 나라는 모두 인도·태평양 지역 국가로 한국이 미국과 일본에 이어 핵심 파트너국으로 설정한 곳으로 꼽힌다. 윤 대통령은 특히 경제 분야에서 이들 국가와의 협력을 강조하면서"한국은 단기간에 유례없는 경제 발전을 이루고, 성숙한 민주주의를 성취하면서 자유, 인권, 법치를 정착시킨 나라다. 이러한 한국의 발전 경험을 아세안 국가들과 공유해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아세안이 '경쟁력 있고 혁신적이며 역동적인 공동체'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개발 격차를 해소하고 연계성을 증진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한국이 강점을 갖고 있는 디지털, 신재생에너지, 전기차, 스마트시티 등 분야에 있어 아세안과 협력하고, 아세안에 대한 공적개발원조도 늘리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한·아세안, 한·메콩, 한·BIMP-EAGA 각각의 협력기금에 대한 한국의 연간 기여를 2027년까지 두 배로 확대할 계획이다.
아세안 국가들과의 정치·안보적 차원의 협력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한·아세안이 '규칙 기반 국제 질서'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있다면서"인태 지역에 규칙 기반 국제 질서가 확고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한국과 아세안 간 연대와 협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한·미·일 정상은 지난달 18일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정상회의를 마친 뒤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중국을 지역 내 '규칙 기반 국제 질서'를 저해하는 주체로 지목하고, 양안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촉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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