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ld & Now] 美대통령 누가 돼도 보호무역 강풍](https://i.headtopics.com/images/2023/9/4/maekyungsns/918711111410810662569-918711111410810662569-C197DAB26C36E19181B402861946C5E3.webp)
트럼프 '모든 수입품에 관세'바이든도 '자국 이익 최우선'韓정부, 국제 공조 강화하고기업들은 수출규제 대비해야
기업들은 수출규제 대비해야 "이제 한국은 미국의 보호무역주의에 대비해야 합니다. 현재 미국 대선 판세를 보면 바이든과 트럼프 간 재대결이 유력한데, 양측의 무역정책이 보호무역으로 큰 차이가 없기 때문입니다."우선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재임 기간보다 더 강력한 보호무역정책을 준비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달 중순 뉴저지주 골프클럽에서 경제 참모들과 미국이 수입하는 사실상 모든 제품에 '보편적 기본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어 폭스와의 인터뷰에서 공개적으로 10% 관세를 주장했다. 그는" 기업들이 제품을 미국에 덤프하면 자동으로 한 10% 관세를 내야 한다"면서"난 모두가 10%를 내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더 주목할 것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다.
바이든의 무역정책이 민주당 출신 전 대통령인 클린턴이나 오바마와 절연했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였다. 클린턴 행정부에서 재무장관을, 오바마 행정부에서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래리 서머스는" 제조업 중심의 경제 민족주의에 대해 심각히 우려한다"고 말한 바 있다.아울러 기업과 산업 차원에서는 수입규제 강화 조치에 대비해야 한다. 예컨대, 중국산 제품과 동일 품목을 수출하는 한국 기업이 중국을 겨냥한 수출규제에 함께 포함될 수 있기에 해당 수입국의 대중국 수입 물량 추이 등을 예의 주시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