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일까지는 북쪽 일부를 지나간 미상 항적을 인지하지 못했다'
국방부는 지난주 북한 무인기가 우리 영공을 침범해 들어왔을 당시, 지난달 29일에는 무인기가 P73 비행금지구역을 침범하지 않았다고 강력히 부인했다가 일주일 뒤 말을 바꾼 것에 대해"1월 1일까지는 북쪽 일부를 지나간 미상 항적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재차 해명했다.
이 과정에서, 당시까지 식별하지 못했던 미상 항적 1개가 비행금지구역 북쪽 일부 지났을 가능성이 있다는 보고를 받은 정수용 전비태세검열실장이 1월 1일 김승겸 합참의장에게 당시까지의 상황을 보고했다. 합동참모본부 이성준 공보실장은"당시에는 작전요원들에 의해 최초 확인된 사실에 입각하여 발표한 것이고, 이후 전비태세검열실이 종합적인 조사 과정에서 정밀분석한 결과를 설명드리게 된 것"이라면서"두 가지의 차이로 인해 언론 보도에 혼란을 초래한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한편, 국가정보원은 이날 오후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대통령실 촬영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표했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고 정보위 더불어민주당 간사 윤건영 의원이 전했다. 반면 국민의힘 간사 유상범 의원은"의원들이 무인기가 고도에서 촬영했을 가능성이 있지 않냐는 가정적 질문에 대해 그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답변한 것"이라며"가능하다고 답변한 건 아니다"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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