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정부 긴급대책에도 지역은행들 불안…퍼스트리퍼블릭 70%↓
강건택 특파원=금융 시스템을 지키기 위한 미국 연방정부의 긴급 대책에도 불구하고 실리콘밸리은행의 초고속 붕괴로 촉발된 위기감이 중소 규모 지역은행들을 여전히 내리누르고 있다.
13일 뉴욕증시 개장 전 시간외 거래에서 위기설이 도는 퍼스트리퍼블릭 은행 주가는 오전 9시20분 현재 66% 폭락한 채 거래되고 있다. 시간외 거래 중 낙폭은 최대 70%를 넘었다.개장 직후에도 비슷한 폭으로 폭락세를 이어가자 이들 은행 주식은 모두 거래 중지됐다.특히 샌프란시스코 기반의 퍼스트리퍼블릭은 SVB와 마찬가지로 실리콘밸리의 기술기업들이 주요 고객이어서 예금보호 상한선을 초과하는 예금주들이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이밖에 미 재무부와 연준, 연방예금보험공사가 전날 저녁 SVB와 시그니처 은행 등에 예금보험 한도를 넘는 예금도 전액 보증하고, 은행들이 손해를 보지 않고 유동성을 마련할 수 있도록 연준에 새로운 대출 프로그램을 도입한다고 발표한 것도 이 은행에는 큰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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