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미국 대선이 닷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당선자 윤곽이 언제쯤 나올지 관심이 쏠린다.
올해 대선은 전국 지지율이 1%포인트 차이밖에 나지 않을 만큼 초접전 상황인 데다 사전투표도 역대 최다 수준을 기록하고 있어 '승리 선언'에 며칠이 걸릴 수도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미국 대부분의 주에서는 한 표라도 더 많이 얻는 후보가 해당 주에 배정된 선거인단을 모두 획득하는 승자독식 구조를 채택하고 있는 만큼 박빙의 상황에서는 승리 선언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 앞서 2012년 대선 때는 미국 동부 시간 기준으로 선거 당일 밤 11시 이후, 2016년에는 선거 다음 날 새벽에 당선인 확정 보도가 나왔지만 2020년 대선 때는 나흘 뒤인 11월 7일 오전에야 승리 선언이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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