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중소은행 위기 속 대형은행들은 '어닝서프라이즈'
미 최대 은행인 JP모건체이스는 올해 1분기 순이익이 126억2천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52% 급증했다고 14일 밝혔다.3월 말 현재 고객 예금은 지난해 12월 말보다 370억달러 증가한 2조3천800억달러로 집계됐다.특히 미 연방준비제도의 공격적인 금리인상으로 예대마진이 커진 덕분에 대형은행들은 더 큰 이익을 챙길 수 있었다.소매은행 부분의 매출이 35%, 순이익이 80% 각각 급증해 전체 실적을 상회한 것도 금리인상의 여파다.
그동안 경기침체 가능성을 경고해온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는 최근 은행 위기로 대출이 줄어들 가능성을 우려하면서도"결국은 경기침체를 맞게 되겠지만, 그 시기는 다소 늦춰질지 모른다"고 말했다.조정 주당 순이익은 1.86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전망치 1.69달러를 훌쩍 넘었다.4위 은행인 웰스파고도 1분기 순이익이 50억달러에 육박, 전년 동기보다 32% 급증했다는 결과를 발표했다[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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