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소비물가 둔화에 달러 약세…'5월이 마지막 금리 인상'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다음 달을 끝으로 기준금리 인상을 마무리할 것이라는 관측이 이어지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인플레이션이 4% 아래로 내려가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내놓고 있다.13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엔화와 유로화 등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측정하는 달러인덱스는 전날 CPI 발표 직전까지 102.1 부근에서 움직였지만, 발표 이후 하락해 이날 오전 한때 101.445까지 떨어졌다.엔/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49엔 떨어진 133.24엔, 역외위안/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0092위안 하락한 6.8786위안을 기록 중이며, 유로화 가치는 2월 2일 이후 최고인 1.1005달러를 찍었다.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5.1% 및 0.2% 상승보다도 낮은 것으로, 전년 동월 대비로는 2021년 5월 이후 최저 폭이었다.
선물 시장에서는 6월 기준금리 상단을 5.25%로 보는 예측이 5.5% 예측의 10배 이상이고, 7월에는 다시 5.0% 견해가 5.25% 견해를 앞서며 금리 인하를 기대하는 상황이다.연준이 올해 하반기 미국 경제가 완만한 침체기에 접어들 수 있다는 예상 속에도 금리를 올렸다는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 의사록이 공개된 가운데, 연준에서는 물가 안정을 위한 추가 조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그는 수요 둔화 조짐이 있지만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에서 승리를 선언하기는 시기상조라면서"근원 인플레이션을 우리가 원하는 수준으로 낮추기 위해서는 여전히 할 일이 더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이날 한 행사에서"금리 인상 효과가 완전히 나타나려면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 것"이라면서"경제가 여전히 강하고 인플레이션이 높은 점은 할 일이 더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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