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더는 독가스 없다'…전쟁대비해 보유해온 화학무기 폐기완료
미국 켄터키주 리치먼드에 있는 블루 글래스 화학물질 파괴 시험장에서 작업자들이 화학 무기를 파괴하고 있는 모습. 2023. 7. 8. [email protected]미치 매코널 미 연방 상원의 공화당 원내대표는 7일 켄터키주 블루그래스 육군기지에 있던 마지막 신경가스 로켓탄이 제거됐다고 밝혔다.앞서 지난달 22일에는 콜로라도주 푸에블로 화학 무기저장소에서 보관돼 있던 겨자가스가 든 포탄 2천600t도 해체됐다.이어"화학무기는 가장 끔찍한 인명 살상의 원인이었다"며"치명적인 화학무기의 사용은 역사의 오점으로 남겠지만, 오늘 우리나라는 마침내 이 악의 무기를 없애겠다는 약속을 이행했다"고 말했다.사린 가스와 겨자 가스는 1차 세계대전 중 화학무기로 사용됐던 신경 독가스로, 10만 명 이상의 사망자를 냈다.애초 미국도 CWC에 따라 2012년까지 화학무기를 해체할 계획이었으나 준수하지 않다가 2016년부터 이를 폐기하기 시작했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이번 화학 무기 폐기는 이런 종류의 무기들이 전쟁에서 더 이상 사용돼서는 안 된다는 것을 강조하는 것으로, 협약에 가입하지 않은 소수의 국가에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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