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노동시장 과열 '여전'…6월 민간고용, 전망치 2배 이상↑(종합)
채용 안내문 붙인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 상점미국의 민간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은 6월 민간 기업 고용이 전월보다 49만7천 개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지난달 민간 고용은 5월 증가폭을 크게 상회한 것은 물론 전년 동월보다도 6.4% 증가했다.ADP에 따르면 민간 노동자들의 임금은 전년 동월보다 6.4% 상승해 5월보다 오름폭이 약간 줄었고, 직장을 옮긴 노동자들의 임금 상승폭은 11.2%로 지난 2021년 10월 이후 가장 적었다.미 노동부가 이날 공개한 5월 구인·이직보고서에 따르면 5월 민간기업 구인 건수는 980만 건으로 4월보다 49만6천 건 감소했다.감소 추세를 보이던 자발적 퇴직자 수는 402만 명으로 4개월 만에 처음으로 다시 증가했고, 퇴직률은 2.9%로 전월보다 0.2%포인트 올라갔다.실업수당을 청구하는 미국인 수는 증가세를 보였으나, 여전히 높지 않은 수준을 유지했다.
미국 노동시장의 힘을 보여주는 잇따른 발표에 주식과 채권 시장은 움츠러들고 있다. 연준이 추가 금리인상에 나서는 것은 물론 높은 수준의 기준금리를 오래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기준금리에 민감한 2년물 미 국채 금리는 오전 장중 한때 5.12%까지 찍어 지난 2007년 6월15일 이후 1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뉴욕증시의 3대 지수도 오전 10시30분 현재 1.3% 안팎의 큰 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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